추석 연휴, 병·의원 이용 이렇게 하세요
경증 증상일 경우 동네 병·의원 방문 권장, 중증은 119

보건복지부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동안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연휴 동안 응급실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증 질환일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먼저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경증 환자는 방문한 병·의원에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중증 질환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큰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일 평균 약 8,000개소)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응급의료포털(e-gen), 129 또는 120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에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심각한 증상(호흡곤란, 팔다리 저림, 혀 마비 등)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9 구급대는 중증도를 판단하여 적합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할 수 있다. 또한, 비대면 진료를 통한 상담도 가능하며, 정부는 증상에 따라 어떤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계속 안내할 예정이다.
응급실의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경증·비응급 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금이 기존 50~60%에서 90%로 인상된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연휴 기간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을 먼저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119 구급대와 의료기관의 판단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