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언니들의 비밀상자’로 청소년 속옷 지원
- 한전KPS(주) 당진사업처의 따뜻한 나눔, 청소년 건강한 성장 응원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사춘기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11일 한전KPS(주) 당진사업처의 후원으로 당진시복지재단과 협력, ‘언니들의 비밀상자’ 사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속옷과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이색 복지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청소년들이 신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전달식은 기존의 일방적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사생활과 감정을 존중하는 ‘공감형 전달식’**으로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성(性) 관련 올바른 이해와 몸의 변화에 대한 공감 나눔,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함께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청소년의 실제적인 필요에 귀 기울이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