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어르신 디지털 역량 강화 ‘디지털배움터 교육’ 운영
고령층·정보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교육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

충남도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도민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고 충남도가 운영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배움터 교육은 특히 고령층,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정보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 교육의 다양한 접근 방식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에 마련된 상설배움터인 ‘스마트 어르신 놀이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디지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금융 피싱 예방 △본인 및 공공인증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키오스크 사용법,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뇌 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도 마련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직접 기기를 사용해 보며 디지털 기술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은 수요가 있는 지역 어디든지 전문강사가 방문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인 이상 단체나 개인이 디지털배움터 누리집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소외지역에는 에듀버스 2대를 운영해 직접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박인문 도 정보화담당관은 “디지털배움터와 협업하여 충남 전역의 정보화 소외계층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이 필요한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