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ICT 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 도입

방문관리·디지털 건강관리 통합…2026년부터 본격 추진

서천군, ‘ICT 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 도입

서천군이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과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ICT 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2026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와 건강관리 방식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방문 중심의 대면 건강관리와 AI·IoT 기반 디지털 건강관리를 통합한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앞서 2023년부터 혈압, 혈당, 활동량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원격으로 관리하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해 왔다. 6개월간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집중 관리한 결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만성질환 위험 감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어 2024년에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디지털배움터와 협력해 스마트폰 활용 교육, 키오스크 체험, 기초 디지털 역량 교육을 실시하며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에도 힘썼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 관리, 영양·구강 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등을 연계한 집중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통합적 건강관리 기반을 다져왔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서천군은 2025년 보건복지부 주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우수사례 및 모바일 보건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새롭게 추진되는 ‘ICT 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디지털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문관리형과 ▲디지털관리형으로 운영된다. 방문관리형은 방문전담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방식이며, 디지털관리형은 AI·IoT 기기를 활용해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과 비대면 관리를 병행한다.

기존 방문서비스의 지속성과 디지털 건강관리의 실시간성을 결합해, 대상자 특성에 맞춘 효율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나성구 서천군보건소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디지털 건강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관리와 ICT 서비스를 통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건강관리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취약계층과 고령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천형 건강관리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