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자녀 진학 지원 설명회 개최

9월 15일부터 29일까지 3차례 진행…결혼이민자 학부모 대상 맞춤형 입시 정보 제공

태안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자녀 진학 지원 설명회 개최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지연 가족정책과장, 이하 센터)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진학 준비를 돕기 위한 맞춤형 설명회를 연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오는 9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센터 내에서 ‘다문화가족 맞춤형 입시정보, 다 알려 Dream(드림)’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안지역 다문화가족의 장기 거주 증가로 학령기 자녀가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결혼이민자 학부모들이 한국 교육제도와 입시 정보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7월 기준, 태안군 내 다문화가정 학령기 자녀는 총 286명에 달한다.

설명회는 충청남도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 소속 이강헌 연구사가 강사로 참여해 ▲9월 15일 ‘한국 고입 제도의 이해’ ▲9월 22일 ‘한국 대입 제도 설명’ ▲9월 29일 ‘진로 탐색 및 실질 정보 제공’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관내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정 자녀 15명 내외로, 신청자는 모든 차수의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문의는 태안군가족센터(☎041-670-0113)로 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한국 교육제도를 경험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이 입시 용어나 과정 이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 시 상담으로 연계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안정적인 진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