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개최

성금 전달·유공자 표창·사회복지대상 시상으로 복지 종사자 노고 격려

충남도,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개최

충남도는 11일 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제26회 충남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마련됐으며, 김태흠 지사와 이정기 충남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사회복지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집중호우 피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제19회 충남사회복지대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도내 14개 시군사회복지협의회가 마련한 것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공자 표창은 홍성군 홍성읍 행정복지센터 김대진 주무관, 청양군 사회복지협의회 임홍빈 수석부회장 등이 수상했다. 충남사회복지대상은 금강종합사회복지관과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등 단체 2곳, 논산정신요양원 김덕래 대표이사를 포함한 개인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지사는 기념사에서 “복지서비스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도에서도 근무여건과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충남도는 ‘좋은이웃들 사업’ 예산을 2022년 1000만 원에서 2024년 7800만 원으로 대폭 증액했으며, 복지부 인건비 기준 미준수 시설의 임금체계 개선도 추진했다. 아울러 올해 5월에는 사회복지인의 권익 보호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충청남도 사회복지사협회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김 지사는 “한 사람의 작은 친절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더 큰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힘쎈충남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