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 재가 치매 환자 가스안전 차단기 지원

총 1,123가구 설치 완료…화재 예방·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당진시보건소, 재가 치매 환자 가스안전 차단기 지원

당진시보건소(소장 박종규)가 재가 치매환자의 안전한 생활을 돕기 위해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치매환자 가정 6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2015년부터 시작된 해당 사업은 올해까지 총 1,123가구에 설치를 마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가스안전 차단기는 사용자가 가스를 켠 상태에서 자리를 비우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차단되는 장치다. 치매 증상으로 인한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 지원은 당진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041-360-626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