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23가 무료 예방접종’ 시행

-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대상,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 - - “중증 질환 예방 위해 접종 서둘러야”… 현재 접종률 84.5%

당진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23가 무료 예방접종’ 시행

당진시보건소(소장 박종규)는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23가 다당질 폐렴구균 백신(PPSV23)을 아직 접종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폐렴, 급성 중이염, 수막염, 균혈증, 부비동염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으로, 환자의 침이나 콧물을 통해 전염된다. 기침, 가래, 발열, 호흡곤란, 흉통 등 증상이 초기에 감기와 유사해 고령층에게 특히 위험하다.

무료 예방접종은 당진시 지정 위탁의료기관 및 당진시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접종 가능 의료기관 현황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nip.kdca.go.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방문 전 반드시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거나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고령층에서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는 폐렴 등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현재(6월 기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률은 **84.5%**로, 남은 어르신들도 빠른 시일 내 접종을 마쳐 건강을 지키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