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교류 활성화”… 태안군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3곳과 업무협약 체결
- 지역 청소년과 어르신 세대 간 소통·화합 위한 ‘디지털 손주 봉사단’ 운영 - 태안·백화·안면 노인복지관과 공동협력 체계 구축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과 노년층 간 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노인복지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태안군은 지난 7월 30일, 태안군청소년수련관 내 행복마당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태안·백화·안면 노인복지관 등 3개소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수련관 관계자 및 노인복지관 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노년층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대 간 긍정적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 디지털 소외 해소 위한 ‘디지털 손주 봉사단’ 본격 출범
협약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각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디지털 손주 봉사단’**이 운영된다.
이 봉사단은 지역 청소년 약 20명을 선발해,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키오스크 이용법, 스마트폰 사용법 등 실생활 중심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신청은 청소년자원봉사 DOVOL 홈페이지(www.youth.go.kr) 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원봉사 활동 관련 문의는 태안군 가족정책과(☎041-670-6114) 로 하면 된다.
■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태안 만들 것”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어르신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청소년들에게는 세대 공감과 봉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장점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 간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