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24년 노인복지 예산 1000억 돌파… ‘행복한 노후’ 지원 총력

5년 연속 도내 최대 노인 일자리 확보, 다양한 맞춤형 복지 사업으로 어르신 삶의 질 향상 도모

태안군, 2024년 노인복지 예산 1000억 돌파… ‘행복한 노후’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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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올해 노인복지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고령화 시대 ‘행복한 노후’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군은 올해 노인 일자리 지원, 복지관 및 경로당 지원, 기초연금, 노인 돌봄 서비스, 영양더하기 사업 등 다양한 노인 복지 사업에 총 104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89억 원 증액된 금액으로, 태안군 역사상 최초로 노인 복지 예산이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태안군은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여 546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5년 연속 도내 최대 규모이며, 안전 교육 강화 및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참여자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 여가 활동 증진을 위해 노인 복지관 운영 지원, 경로당 운영 및 프로그램 보급에 35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경로당 난방비를 운영비로 변경 지급하여 식사 제공 여건을 마련하고,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노년층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로당 2개소를 신축하고 시설 기능 보강 및 물품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환경을 제공한다. 65세 이상 군민 1만 6천여 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3천여 명에게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및 응급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재가 서비스도 강화한다.

태안군은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어르신 영양 더하기 사업’과 90세 생일을 맞은 노인에게 건강 물품을 지원하는 ‘우리 마을 참 어르신 지원 사업’ 등 자체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태안군은 2010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여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37.5%에 달하는 만큼, 노인 복지 시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