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어르신 존경받는 충남 만들 것”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에서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 논의

김태흠 지사 “어르신 존경받는 충남 만들 것”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강춘식 회장과 임직원 30여 명과 신년 간담회를 갖고 어르신이 존경받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도의 최대 현안임을 강조하며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을 통해 충남이 전국에서 어르신들을 가장 잘 모시는 지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충남도는 그동안 노인회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왔다. 올해는 2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만 3000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어르신 상담사 사업을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에는 독거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기 위한 어르신미팅 행사를 마련하며, 파크골프장 건설과 전국노인체육대회 개최 등 노인체육 기반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의료와 돌봄 서비스도 강화된다.

김 지사는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오신 어르신들을 위해 충남도가 올해도 성심껏 모시겠다”고 말했다.

충남은 지난해 말 기준 도민의 22.3%인 45만 7000여 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이 중 3분의 1이 독거노인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