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노년, 하나 되는 우리

충남도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충남지회, 제9회 어르신 대축제 성료

빛나는 노년, 하나 되는 우리

충남도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충남지회가 공동 주최한 ‘제9회 어르신 대축제’가 지난 24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노년의 평생교육과 취미활동 성과를 나누고, 지역 간 어르신 교류와 화합을 증진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이세융 충남지회장, 그리고 도내 19개 노인복지관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복지증진에 기여한 어르신 및 우수 선배시민자원봉사단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고, 어르신들의 다양한 활동과 빛나는 노년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었다. 이와 함께, 도 발전과 복지 증진에 대한 어르신들의 의견과 정책 바람을 전형식 부지사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돼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2부 어르신한마당에서는 각 복지관에서 준비한 공연이 이어졌다. 시니어 발레, 훌라댄스와 우쿠렐레, 가야금과 민요, 하모니카 연주, 사물놀이, 라인댄스 등 6개 팀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별 초청공연과 레크리에이션도 준비되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문화체험의 시간을 제공했다.

전형식 부지사는 “충남 어르신 대축제가 지역사회에 어르신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노년 세대의 활발한 사회참여가 새로운 노년 문화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세융 충남지회장은 “도내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 서로에게 큰 힘과 의지가 된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어르신 대축제는 충남 지역 노년층의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고, 활기찬 노년 문화 창출의 중요한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