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운영

원거리 결혼이민자 대상, 생활 한국어 중심 교육으로 안정적 정착 지원

태안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운영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지연 가족정책과장, 이하 센터)가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어 학습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10월부터 12월 10일까지 약 두 달간 안면읍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2024년 제3차 외국인 주민 맞춤형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 7일에는 결혼이민자 10여 명과 군 및 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이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원거리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월・화요일, 총 20회에 걸쳐 일상에서 꼭 필요한 생활 한국어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가 강의를 맡아 양질의 수업을 제공한다.

센터 관계자는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이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한국사회에 조기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