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보육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
28일 ‘충남공공형어린이집 탄소중립 성과보고’ 행사 참석, 보육종사자 격려

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2024년 충남공공형어린이집 탄소중립 성과보고’ 행사에 참석해 보육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도의 풀케어 돌봄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공공형어린이집협의회가 주최하고, 탄소중립 실천 성과와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지사와 이쌍선 충남공공형어린이집협의회장, 보육 종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 성과 보고와 표창 수여, 김 지사와의 소통 시간,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김 지사는 소통 시간을 통해 농촌지역의 돌봄서비스 이용, 어린이집 휴・폐업 문제와 같은 보육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다양한 질의응답을 나누며, 도의 지원 정책과 교직원 처우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공공형 어린이집은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통해 민간 보육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며 “어린이집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민간의 자발적인 범도민 캠페인은 도 정책 추진에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는 변화하는 보육환경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365×24 어린이집 설치를 비롯한 일과 가정의 병행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어린이집에 더 많은 보육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충남도와 민간 어린이집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및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