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충남 노인일자리대전’ 성황리에 개최
6000여 명의 노인 일자리 참여자 모여, 구직 상담 및 일자리 홍보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충청남도는 27일 백석문화대 일원에서 ‘2024 충남 노인일자리대전’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 일자리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김찬배 충남경제진흥원장,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도민 등 약 6000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세대통합형 일자리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충남 노인일자리 비전 선포식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도와 15개 시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일자리 정책과 세대 통합형 일자리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노인 일자리 홍보와 구직 상담이 동시에 진행되어 노인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찾고 관련 정보를 얻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도는 충남개발공사 및 충남경제진흥원과 협력하여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도는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지원하고, 충남개발공사는 아산・당진의 공사 소유 임대주택 상가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충남경제진흥원은 해당 공간에 입점할 일자리 수행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이 협약은 ‘카페 별무리’로 시작된 세대통합형 일자리 모형을 확장하는 중요한 사례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15개 시군의 일자리 수행기관과 GS리테일, 더베이크 등 민간기업, 타 시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백석문화대 등 60여 개의 홍보관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각 홍보관은 노인 일자리 생산품 판매와 친환경 제품 제작 체험, 푸드트럭 체험, 노인 취업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김태흠 지사는 “노인 일자리는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라며 “충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만 개의 노인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규모를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은퇴 후에도 보람 있는 삶을 영위하길 바라며, 도는 이를 위해 더욱 활발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민선 8기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공공 및 민간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한 ‘충남형 노인 일자리’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다양한 노인 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