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국방수도로 도약…산단 조성·관광 개발 집중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탑정호 관광 개발로 지역 발전 가속화

논산시, 국방수도로 도약…산단 조성·관광 개발 집중

충청남도 논산시가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9일 논산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탑정호 관광 개발 등 논산의 주요 발전 계획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논산을 대한민국의 국방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방산단 조성 및 국방 관련 기관 유치에 힘쓰겠다”며, 국방산업을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아 논산의 경제 발전을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방국가산업단지와 국방산업 확장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와 죽본리 일대 85만 8000㎡ 부지에 조성될 국방국가산업단지는 2029년까지 1607억 원이 투입되어 건설된다. 충남도는 이 산단을 통해 국방 관련 기술 개발과 방산업체 유치를 가속화하고,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같은 첨단 국방 연구소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국방국가산업단지가 논산의 국방산업을 견인할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논산이 국방 교육·방산 메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탑정호 관광 개발

논산시는 탑정호 관광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출렁다리와 멀티미디어 음악분수 등 관광 인프라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산노리 자연문화예술촌 △탑정호 순환체계 구축 △복합문화 휴양단지 등 다양한 관광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관광 개발은 논산을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성장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헤리티지 밸리 조성

충청남도는 논산에 K-헤리티지 밸리를 조성해 한국의 유·무형 문화유산과 기호유학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9년까지 380억 원을 투입해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인근 논산시 노성면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K-헤리티지 밸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전통 문화와 유교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충남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유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김 지사는 “논산이 국방산업과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