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추석 맞아 이재민 36세대에 위문품 전달
과일·한과 등 특산물 제공…조속한 일상 복귀 기원

충청남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도는 13일, 아직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한 36세대 이재민에게 과일과 한과 등 지역 농특산품으로 구성된 제수용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 대상은 2023년 산불 피해와 2022년, 2024년 호우 피해로 인해 임시조립주택이나 친인척 집 등에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이다. 현재 도내에 남아 있는 이재민은 총 36세대로, 이 중 29세대는 임시조립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7세대는 친인척 집에서 머물고 있다.
특히 피해가 큰 금산군에는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이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주민 대피 체계와 마을대피소 현황을 점검했다. 신 실장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재난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피 체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10일부터 13일까지 시군 담당 부서와 함께 이루어졌으며, 충남도는 앞으로도 이재민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