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다중이용시설 대상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 실시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건강 위협 예방 위해 대형 건물·종합병원 등 14개소 검사

서산시, 다중이용시설 대상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 실시
Photo by Fusion Medical Animation / Unsplash

충남 서산시는 여름철 냉방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 14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출 여부를 집중 검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대형 건물, 쇼핑센터, 종합병원 등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은 폐렴형과 독감형으로 구분되며, 감염 시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폐렴형일 경우, 심각한 경우 착란이나 섬망, 신부전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50세 이상의 고령자, 흡연자, 만성 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 암 환자 등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전파된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이번 검사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한다.

검사 과정에서 채취된 검체는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레지오넬라균의 검출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만약 균이 검출된 시설이 발견될 경우, 즉시 청소 및 소독 조치를 시행한 후 재검사를 통해 추가적인 위험을 방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산시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자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관련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여름철 물 소비량과 냉방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레지오넬라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냉각탑수 및 저수조를 철저히 관리하여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레지오넬라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시민은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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