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제3차 초등돌봄 학부모 토론회 개최
저출생 극복 위한 ‘풀케어 돌봄’ 정책 및 돌봄서비스 발전 방안 논의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원장 조경훈)은 7월 25일 충청남도와 함께 '제3차 충청남도 초등돌봄 학부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형 초등돌봄 정책과 돌봄서비스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서는 충남도가 최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한 '풀케어 돌봄' 정책과 충남온종일아동돌봄통합지원단의 진행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재)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의 맹준호 연구위원이 '충남형 초등돌봄 실태 및 돌봄서비스 욕구조사' 결과를 요약 발표했다.
맹준호 연구위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돌봄서비스 지원 강화, 시 지역에서의 돌봄서비스 제공 기관 확대, 군 지역에서의 돌봄서비스 프로그램 및 질적 개선, 정규수업 전 돌봄서비스 제공 확대, 방학 중 일사 돌봄서비스 제공 등의 다양한 결론이 도출되었다.
7개 시·군에서 참석한 학부모들은 현재 시행 중인 초등돌봄 정책과 서비스 이용에 대한 격차와 한계를 두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들은 돌봄서비스 강화와 확대에 깊게 공감하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맹준호 연구위원은 "초등돌봄서비스가 늘봄학교로 전환되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늘봄학교 전환 과정에서 돌봄공백과 돌봄서비스의 부족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를 최우선 과제로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초등돌봄의 실효적 지원 방안과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최종보고서에 담아 향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