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군민 체감형 복지 실현 위해 서비스·인프라 구축에 총력
태안군 민선8기, 가족공감센터와 어르신 돌봄센터 개관 준비
태안군이 군민 체감형 돌봄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대상별 돌봄 서비스 제공과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군은 군민 모두가 기본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돌봄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다양한 복지 시설을 개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태안군은 최근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복지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집 영유아 전원(현재 791명)을 대상으로 안전보험에 가입했으며, 어린이집을 현재 7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하여 돌봄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아이키움터와 태안군가족센터를 통해 부모교육과 양육상담을 제공하고, 경로당(238개소) 안전보험 가입 및 노인요양시설 공기순환기 지원 등 노년층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태안군은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아이돌보미와 아동복지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서비스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아동통합 사례관리(드림스타트)를 통해 위기아동을 발굴하고, 독거노인 1160명을 대상으로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를 추진하여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태안군은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해 '태안군 가족공감센터'와 '태안군립 어르신 돌봄센터' 조성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 가족공감센터는 태안군 교육문화센터 인근에 위치한 복합시설로, 연면적 6021㎡ 지상 3층 규모로 총 사업비 278억 원이 소요됐다. 이 시설은 올해 3월 준공되었으며, 내부 인테리어 등을 거쳐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가족공감센터는 '어린이 꿈키움터'와 '가족센터'로 구분되어 있으며, 다양한 교육 및 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 꿈키움터에는 과학관, 놀이터, 수영장, 실내암벽실 등이, 가족센터에는 작은도서관, 언어발달교실, 창의융합실 등이 위치한다.
태안군립 어르신 돌봄센터는 연면적 1726.48㎡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태안읍 평천리에 조성되며, 총 사업비 96억 2500만 원이 소요됐다. 이 시설은 물리치료실, 면회실, 식당, 요양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지연 가족정책과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복지 실현을 통해 군민 기대에 부응하고 모든 군민이 행복한 태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각종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 하나까지 세심히 살피며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태안군의 복지 서비스 강화와 인프라 구축은 군민들의 생활 안전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