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경쟁률 소폭 하락
2024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1만 2,307명 선발에 12만 8,334명 원서접수, 평균경쟁률 10.4대1
2024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오는 6월 22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시험을 통해 총 1만 2,307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에 총 12만 8,334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평균 경쟁률은 10.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10.7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 경쟁률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광주로, 97명 선발에 3,574명이 지원하여 3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는 33.4대 1(선발 149명/접수 4,983명), 부산은 18.9대 1(선발 579명/접수 10,947명)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충남으로, 1,043명 선발에 6,353명이 지원하여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6.5대 1)과 강원(7.2대 1)이 그 다음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
모집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3.0대 1(선발 6,996명/접수 91,141명), 기술직군이 7.0대 1(선발 5,311명/접수 37,193명)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행정직군의 12.8대 1, 기술직군의 7.7대 1과 비교해 볼 때, 행정직군의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으나, 기술직군의 경쟁률은 다소 하락했다.
연령 및 성별 비율
지원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세에서 29세가 전체 지원자의 50.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30세에서 39세는 36.6%, 40세 이상은 12.3%, 19세 이하는 0.5%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 지원자가 57.5%로 남성 지원자(42.5%)보다 많았다. 이는 전년도 여성 지원자 비율인 58.7%에서 다소 하락한 수치다.
필기시험 결과는 7월 중 각 시·도의 누리집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이번 9급 공채 시험이 우수한 지역 인재 선발을 위한 공정한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정안전부는 필기 시험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황관리 등 지자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