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예방, 신고가 힘이 됩니다

“노인학대 예방, 신고가 힘이 됩니다” - 제8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 - 2023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 발간 및 노인학대보도 권고기준 마련 - - 노인학대범죄자 취업실태 공개, 노인학대 신고앱 ‘나비새김’ 기능 개선 등 사후관리 강화 -

보건복지부는 6월 14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8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노인학대 현황에 따르면, 신고 건수는 총 21,936건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으며, 이 중 7,025건이 노인학대로 판정되었다. 가정 내 학대가 86.5%를 차지했으며, 학대 행위자 중 배우자가 35.8%, 아들이 26.3%를 차지했다. 특히, 치매를 앓고 있는 69세 이하 어르신들에 대한 학대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노인학대 재발 방지를 위해 정부는 노인학대범죄자 취업제한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노인학대 신고앱 ‘나비새김’의 기능을 개선했다. 또한, 경찰청과 협력하여 노인학대 예방 집중 추진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노인인권증진 유공자 포상이 수여되었으며, 노인학대 예방 나비새김 홍보대사로 가수 송가인이 위촉되었다. 명예새김지기단 가수 박시환과 안다은이 축하공연을 펼쳐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퍼포먼스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퍼포먼스는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보건복지부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3년 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한 상담은 225,589회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으며, 노인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 및 교육도 강화되었다. 또한, ICT 모니터링 기기를 활용한 사후관리 시범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신고체계도 강화되었다. 신고앱 ‘나비새김’의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하고, 편의점 POS 단말기와 SBS 라디오를 통해 노인학대 신고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신고의무자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노인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사회적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는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이들이 노인학대 예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